국내銀 주전산기 40%,「밀레니엄 버그」오작동 가능성

  • 입력 1998년 5월 11일 19시 46분


국내 은행 주전산기 10대중 4대가 ‘밀레니엄 버그’로 인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34개 은행(금융결제원 포함)이 보유한 주전산기 1천1백52대중 ‘밀레니엄 버그’로 인해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주전산기는 40%인 4백59대로 나타났다.

이밖에 소프트웨어중 20%, 데이터베이스중 8%가 밀레니엄 버그로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올 연말까지 은행별로 내부 전산시스템의 수정 및 시험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6월말까지 외부기관과의 연결테스트를 마치도록 했다. 한은은 이에 필요한 비용이 은행 전체적으로 1천1백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송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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