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26분36초께 황해도 옹진군 남쪽 15㎞ 지점(북위 37.8도, 동경 1백25.4도)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북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올들어 2번째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진』이라면서 『남쪽에선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지진의 진앙지는 어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경기 파주지역에서 서쪽으로 1백30㎞ 가량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며 『두 지진간의 상관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0차례의 지진이 발생했고 올들어 북한지역 2차례를 포함, 21차례(기상청 관측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