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발명품 경진대회]금상 작품-수상자

  • 입력 1997년 7월 21일 19시 40분


▼ 생활과학 부문 「고성능 믹서기」 <인천 구산초등 5년 김태균> 콩과 고추를 곱게 갈기 위해 몇차례 반복 작동해야 하는 기존 믹서기의 불편을 해소한 생활응용 작품. 믹서기 내부에 저항날개를 달아 내용물이 커팅날개보다 천천히 돌게함으로써 커팅날에 잘 부딪쳐 쉽게 갈리게 했다. 특히 저항날개를 60도 각도로 설치하고 모양을 곡면으로 했을 때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나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발견. 기존 믹서기에 비해 효율을 3배나 높였다. ▼ 생활과학 부문 「귀로 작동하는 이어폰」 <한성과학고 2년 김동수> 소형카세트나 CD플레이어의 이어폰을 귀에 착용하면 작동하고 이어폰을 빼내면 저절로 꺼지게 만든 인체공학적 작품. 이어폰을 귀에 낄때 테두리부분이 조여지는 압력을 센서가 감지해 전원을 켰다 꺼지게 했다. 건전지 낭비를 없애고 어두운 곳에서도 이어폰 착용만으로 동작이 가능한 편리함이 있다. 간단한 원리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돼 산업적 응용이 기대되는 작품. ▼ 학습용품 부문 「시간 계산자」 <대구과학고 2년 권오현> 지구과학 문제중 복잡하고 까다로운 항성시와 태양시를 손쉽게 전환해 계산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교재용 작품. 태양시를 읽는 원판과 천체의 시간각을 읽는 원판, 천체의 적경을 읽는 원판 등 3개의 원형판을 겹친 뒤 각각에 비례적인 눈금을 설정해 시간을 변환할 수 있게 했다. 수업시간에 우연히 출제된 문제를 풀다 나온 아이디어를 실용화한 것으로 바로 실용화가 가능하다는 평가. ▼ 과학완구 부문 「다용도 윷놀이 분수대」 <충남 태안초등 6년 장석원> 분수대를 이용해 윷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든 과학완구용 작품. 분수대내의 5개 분수기를 윷놀이의 도 개 걸 윷 모로 정한 뒤 경기자들이 전기 스위치를 눌러 물이 나온 분수기에 따라 말판을 쓰도록 했다. 수압으로 물높이를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고 모가 나올 경우 불빛이 반짝이고 음악이 흘러나오게 해 재미를 더했다. 놀이를 통해 전기회로도를 이해할 수 있고 평소에는 분수대로 이용할 수 있다. ▼ 자원재활용 부문 「모종용 포트」 <인천과학고 2년 이해인> 모종용 포트가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져 잘 썩지 않고 재활용되지 않는 단점을 해소한 자원재활용 작품. 왕겨와 퇴비 잔반(음식찌꺼기)으로 모종용 포트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왕겨 등으로 모종용 포트를 만들 경우 통기성이 좋고 자연 분해가 되며 모종을 뽑아 옮겨심을 필요가 없어 실용적이라는 평가. 특히 왕겨 등은 썩으면서 거름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 포트 틀을 만든 뒤 압축 성형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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