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인터넷홈페이지 개설해줍니다』…테크원,내달2일까지

  • 입력 1997년 7월 14일 20시 17분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기업체가 부쩍 늘고 있지만 영세한 중소기업에는 아직 「그림의 떡」. 개설비용이 3천만∼4천만원에 달하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컴퓨터 분야 벤처기업인 테크원(대표 趙相德·조상덕·27)이 1백개 중소기업에 1백만∼3백만원에 홈페이지를 개설해주는 「가격파괴」에 나섰다. 1백개 기업을 일단 업종별로 묶어 모(母)사이트격인 테크원 사이트안에 홈페이지를 설치한다. 각 기업의 홈페이지로 직접 들어가기 위해선 일단 테크원 사이트를 거쳐야 한다. 개별 설치보다 한 단계 절차가 더 필요하긴 하지만 기업들이 한군데 모여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각 업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기 때문에 정보교환을 하기도 좋다는 것. 매달 유지보수비는 개설비의 10% 정도. 작년 12월 삼성 현대 등 대기업 전산실 출신들이 모여 만든 테크원의 조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홍보 효과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중소기업들도 이를 활용하도록 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청접수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02―518―9304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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