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하고 상금도 타고 보너스로 해외여행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동아일보사와 SK텔레콤이 공동 주최하는 「M&M(이동통신·멀티미디어)논문공모」에 응모하려는 대학(원)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동통신과 멀티미디어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고 만약 논문이 당선되면 대학생으로서 적지 않은 1백만∼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은상 이상 7명에게는 보너스로 2주일간 유럽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의 논문주제는 △멀티미디어 기반구조로서 이동통신의 발전방안 △통신 시장 개방에 따른 이동통신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전략 △국내 정보통신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구현방안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방안 등 다섯가지.
이중 하나를 선택해 2백자 원고지 1백장 분량의 논문을 작성하면 된다. 논문접수는 8월18∼22일이며 입상자는 10월중에 발표된다.
지난해 M&M 논문공모에는 1백46편이 접수돼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한국교원대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던 金永宇(김영우)씨가 44세의 나이로 대상을 차지해 늦배움의 기쁨을 누렸다. 김씨는 현재 경북 영주시 상운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SK텔레콤 申永澈(신영철)부장은 『요즘 하루에 평균 10여건씩 대학생들이 논문 작성요령과 접수방법을 문의하고 있다』며 『지방 대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02―3709―1966∼8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