４０여 생약 달인 「보약」한방 음료 출시

동의보감 본초강목등에 나오는 전통 한방의 처방을 활용,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기능을 차별화한 캔음료가 나왔다. ㈜정산식품이 최근 내놓은 「백옥생 복합한방음료 시리즈」는 보약개념을 도입한 기능성 음료로 중장년 남성의 기력 회복을 위한 「力(력)」, 학생 연구원 등의 두뇌활동을 돕는 「브레인 큐」, 여성의 피부와 몸매관리를 위한 「섹시 미」 등 3종(사진). 가격은 개당 1천원. 노인용 음료 「불로수」와 숙취제거음료 「속풀이」, 부부생활에 도움을 주는 음료 「러브인」 등 7종도 이미 개발을 마쳐 곧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한방음료가 인삼 대추 등 한방약재 1,2종을 재료로 하는 것과는 달리 목향 단삼 죽순 녹각 산마 해조류 등 40여가지 생약재를 달여 넣은 것이 특징. 이 회사의 김성녕회장은 『현재 음료시장은 탄산음료와 과즙음료를 거쳐 한방기능성음료로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방화장품 「백옥생」을 생산하면서 쌓은 연구경험을 토대로 한방음료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박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