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PC용 액정모니터생산 『15,17인치 주력』

  • 입력 1997년 5월 29일 19시 56분


데스크톱 컴퓨터에 노트북PC 화면을 달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국내전자업체들이 차세대PC로 모니터를 대체할 대형 액정박막장치(TFT―LCD)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경기 이천에 건설중인 TFT―LCD공장에 5천억원을 투자해 원판 크기가 6백㎜×7백20㎜인 3.5세대 라인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삼성전자가 처음 내놓은 이 규격은 13.3인치 화면을 6장, 14, 15, 17인치 화면을 각각 4장씩 생산할 수 있는 기판으로 대형 LCD 생산에 적합하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LG반도체의 차세대 LCD공장이 98년초 본격 가동되면 99년경 국내 총생산량은 1천만개를 넘어 아직 대형LCD공장 준공에 들어가지 않은 샤프 도시바 NEC 등 일본업체를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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