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짝짓기 『유무선 벽이 사라진다』

컴퓨터와 정보통신간에 짝짓기가 한창이다.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 업체가 일제히 PC통신망과 손잡고 유무선종합통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무선데이터통신과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 간에도 협력 움직임이 활발하다. 통신의 종가(宗家)를 자처하는 한국통신은 최근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 등 지역무선호출사업자와 삐삐망을 이용해 시티폰 부가 서비스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의 시티폰도 이달 말 부터는 삐삐를 이용한 착발신 서비스 등 종합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선데이터서비스업체인 에어미디어는 나우콤 데이콤 삼성SDS 등 3개 PC통신회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무선을 이용해 일반PC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선을 통해서만 가능퓨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