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혜성보러 가자』…전국서 혜성 헤일 봅맞이 축제

  • 입력 1997년 3월 22일 08시 38분


[김병희 기자] 금세기 최대 혜성 헤일 봅을 도시 한가운데서 볼 수 있는 천체관측행사가 4월 한달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천문대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은 헤일 봅 혜성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는 이달 하순에서 4월초를 전후해 각 지역 과학교육원 및 사설 천문대 등과 함께 혜성맞이 행사를 갖는다. 헤일 봅 혜성은 이달말부터 4월중순까지 가장 잘 보인다. 요즘에는 해진 후 1시간 동안 서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4월1일 경이 되면 혜성꼬리가 길어지면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보다 더 밝게 빛나게 된다. 이번 혜성축제에는 헤일 봅 혜성 관측 외에도 별자리 관찰과 천문강좌 천체사진 및 관련자료 전시 등 기념행사도 펼쳐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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