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기술개발비 내년 1조2천억원 투입…정통부

  • 입력 1996년 12월 30일 15시 34분


정보통신부는 내년 정보통신 기술개발을 위해 1조2천8백여억원을 투입, 비동기식전송방식(ATM)의 소형 교환기 지상파 디지털방송기술 등 초고속정보통신기술 이동통신-방송기술 및 소프트웨어기술을 집중 개발키로 했다. 정통부가 30일 확정 발표한 97년도 정보통신분야 연구개발비 1조2천8백1억원은 정통부 연구개발비 6천1백38억원(출연사업 3천4백88억원, 융자사업 2천6백50억원)과 기간통신사업자 연구개발비 6천6백63억원이다. 정통부 출연사업비는 ▲기술개발 2천1백24억원 ▲표준화 1백7억원 ▲인력양성 5백94억원 ▲정책연구 75억원 ▲정보통신기반조성 1백72억원▲기타 3백75억원 등이며융자사업비는 중소기업 등 산업체 애로기술개발을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내년 첨단기술분야의 경우 국내외 연구기관간 국제 공동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플림스(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등 국책과제는 중복투자를 막고 개발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까지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개발형태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국내기반이 취약한 소프트웨어분야를 집중 개발해 ▲유선통신 14개과제 3백88억원 ▲무선통신 및 방송기술 24개과제 4백9억원 ▲정보기술 57개과제 6백56억원 ▲부품기술 42개과제 3백71억원 ▲우수신기술 지정.지원 50억원 ▲산학연 공동개발에 80억원 ▲신규사업자용 장비기술개발에 70억원 ▲국제공동연구에 1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통신전문대학원 설립에 3백억원 기존 정보통신대학원 지원에 80억원 교육시범학교 선정 지원에 15억원을 새로 투자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연구개발투자에 따라 초고속정보통신의 핵심장비인 ATM 소형교환기의 경우 초고속국가망과 선도시험망에 설치되고 전화 12만회선을 광케이블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10Gbps 광전송장치와 무선가입자선로장치 상용제품의 개발도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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