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국력의 척도, 하늘과 우주 지배…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6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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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수요 급증 예상

20세기 후반부터 하늘과 우주를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됐다. 항공우주공학 분야의 기술력이 국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됐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항공우주분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도 나로호 후속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차세대 위성 개발사업 등 우주개발 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무인기(드론) 개발사업 등 국가적인 규모의 항공사업들이 시작 단계에 있다.

항공우주산업 첨단산업의 복합체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항공우주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은 여러 첨단 분야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분야. 항공기나 우주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야의 사람들과 서로 협력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항공우주공학자에게는 전문성과 함께 소통과 의견 조율 능력이 필요하다.

100% 육박 취업률…차별화된 교육 결과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1학년 때 항공우주공학개론을 시작으로 동역학, 열역학 등 기초역학 과목을 포함한 전공필수 과목을 수강한다. 특히 2014년부터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진흥협회 지원을 받는 항공우주기술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국책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사업에 선정돼 인천 송도신도시에 새롭게 구축될 인하대 항공우주캠퍼스의 최신 교육 및 연구 환경에서 현장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을 받게 된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전 경험을 위해 학과 내 소모임을 통해 무선조종 모형항공기 제작, 항공기 설계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2년에 한번 열리는 학술제인 AEROPIA를 통해 학생들이 무인항공기와 같은 시스템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9학년도 이후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비룡장학금 등의 장학혜택도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는 취업난 속에서도 75%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대학원 진학 시에는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졸업 후 진로는 크게 진학(대학원 및 유학) 등 연구 분야와 산업체 취업으로 나뉘어 진다.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비행체 시스템의 자체 설계 및 제작을 가능케 할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상급학교 진학 및 연구소 진출이 많은 편이다. 졸업생들은 국립연구소 및 대기업 연구소와 산업체에서 KFX와 같은 항공기 개발사업과 우주 발사체 및 다목적 인공위성 사업 연구 등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시스템 통합이 요구되는 자동차, 중공업, 열·유체 관련 산업체 및 정보통신 분야 등으로도 진출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의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79명(정원 내·외)으로 수시 67명, 정시(나군) 12명이다. 2018학년도 수시 주요전형 입학경쟁률은 △학생부종합전형(인하미래인재) 15.3:1 이었고 정시 입학경쟁률은 5.3:1 이었다. 입시결과 수시 인하미래인재는 내신평균 2.12등급을 보였으며, 학교생활우수자의 경우 평균등급이 1.93을 보이고 있다.

학과 포인트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는 국가 항공우주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지금도 유망한 학과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학과다. 더구나 취업에 매달리기보다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있어서 항공분야의 고급 항공우주 연구원이 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인 도전을 권한다.

취재지원 정경영 고대부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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