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옐로스톤 마스코트’ 바이슨을 통해 본 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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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휴가 때 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바이슨(사진)을 만났다. 버펄로라고도 불리는 바이슨은 이 공원의 마스코트로 우뚝 솟은 두 뿔과 커다란 눈망울이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곳곳에서 느긋하게 풀을 뜯고 있지만 한때 바이슨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아메리카 대륙에 건너온 백인들이 고기와 가죽을 확보하고 인디언의 식량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슨을 무차별 살육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바이슨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의 상징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일까. 아무르표범, 대왕판다 등 멸종위기 동물 50마리를 숨은그림찾기로 만나게 한 그림책 ‘사라지는 동물 친구들’(이자벨라 버넬 지음·김명남 옮김·그림책공작소)에 눈길이 갔다. 열대우림, 사막 등이 알록달록하게 펼쳐진 가운데 동물들이 꼭꼭 숨어 있다. 옐로스톤의 검은 곰, 엘크, 사슴은 털에 윤기가 흐르고 기운차 보였다. 지구는 다양한 생명이 공존하는 별이란 걸 웅변하는 듯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옐로스톤 마스코트#바이슨#사라지는 동물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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