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내 이웃의 안녕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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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의 안녕(표명희 지음·강)=2001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한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7편의 단편을 담았다. 위태로운 삶을 혼자 감당하는 인물들, 그들에게 이웃이란 누구이며 어떤 의미인가. 1만3000원.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하비에르 마리아스 지음·문학과지성사)=작가 빅토르는 이제 막 알게 된 여인과 하룻밤을 지내기 위해 그의 집을 찾는다. 그러나 그 여인이 갑작스레 숨을 거두는데…. 스페인 현대 문학 대표 작가의 장편소설. 1만6000원.

번역예찬(이디스 그로스먼 지음·현암사)=문학 번역가인 저자가 ‘번역은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미국 예일대에서 강연한 내용을 재구성했다. 실제 번역 과정에서 부닥치는 난관들을 다루면서 좋은 번역가와 번역 비평가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려 준다. 1만2000원.

디지털 행성과 창조도시 전략(하원규 외 지음·전자신문사)=미래학자인 저자들은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사물인터넷의 연결이 더욱 강력해지면서 인류 문명이 물리적 행성과 가상적 행성의 경계가 무너진 제3의 지구, 즉 디지털 행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2만5000원.

머슴이나 보내지 공부는 무슨(박철곤 지음·북마크)=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소금국으로 연명하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지난 60여 년의 삶의 여정을 회고한다. 1만5000원.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조문환 지음·북성재)=하동군청 공무원인 저자가 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군 데미샘부터 경남 하동군 노량 앞바다까지 섬진강 전 구간을 답사한 기록을 모았다. 저자가 직접 찍은 섬진강변의 사진들도 함께 실었다. 1만8000원.
#네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번역예찬#내 이웃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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