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욱리자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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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리자(유기 지음·인간사랑)=명을 세운 주원장이 ‘나의 장자방’이라 불렀던 유기가 원나라 때 파직돼 낙향해 쓴 우화집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중국판 목민심서’라는 이름처럼 어지러운 세태를 비판하고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2만9000원.

레넌드 번스타인의 음악의 즐거움(레넌드 번스타인 지음·느낌이 있는 책)=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저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클래식 해설서. 젊은 시절 저자가 진행했던 방송 원고를 기반으로 했다. 1만7000원.

청춘의 고전(김경집 지음·지식너머)=행복, 가족, 고독, 여행, 놀이, 앎처럼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했을 법한 주제를 공자의 ‘논어’와 헤로도토스의 ‘역사’ 같은 동서양 고전을 통해 풀어낸다. 1만4000원.

소비의 미래(이승일 지음·한스미디어)=25년 경력의 경제연구원 컨설턴트인 저자가 소비사회의 유래와 변화를 연구한 내용을 정리했다. 과거, 현재, 미래의 소비를 분석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소비 수요를 어떻게 창출해 낼 것인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1만6000원.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폴 에크먼 외 지음·청림출판)=소통을 잘하기 위한 상대의 본심을 표정에서 읽어 내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대가인 저자가 전하는 표정을 통한 인간 감정의 해독 기술을 정리했다. 1만6000원.

공간 해석의 지혜, 풍수(이지형·살림)=전작 ‘사주 이야기’를 통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사주에 대해 다뤘던 저자가 풍수의 역사부터 사주와의 관계, 최근 주목받는 생활풍수에 대한 논의를 정리한 풍수 해설서. 4800원.

개 같은 시절(안드레아스 알트만 지음·박하)=전쟁에서 폭력과 살인을 배우고 정신이 망가져 버린 아버지는 증오와 아픔을 가족에게 쏟아낸다. 전쟁터로 변해 버린 집에서 아들은 많은 시간을 방황하고 허비하며 스스로를 치유하는 데 매달린다. 1만3000원.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우타노 쇼고 지음·블루엘리펀트)=빚더미에 앉은 심부름센터 소장 구로다를 찾아온 미모의 여인 사오리. 그는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며 자신을 납치해 달라고 한다. 거액을 손에 넣은 구로다에게 검은 운명이 다가오는데…. 1만2000원.
#욱리자#청춘의 고전#소비의 미래#개 같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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