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아하, 이약!]바이엘헬스케어 ‘아스피린 프로텍트’ 커플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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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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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적’ 심혈관 질환 예방, 부부가 함께하면 쉬워져요

《심근경색과 협심증, 뇌중풍(뇌졸중) 등을 포함하는 심혈관 질환은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갑작스럽게 발병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남성은 40, 50대에,여성은 폐경기가 시작되는 50대부터 시작해 60대에 가장 발병률이 높다.》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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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혈관 질환은 성별에 따라 발병 시기 및 원인, 유병률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면서 “남성은 직장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과로,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50대에 심장질환이 높고,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신체적 변화를 겪기 때문에 폐경 이후인 60대에 심혈관 질환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성별 및 연령에 따른 심혈관 질환 차이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심혈관 질환, 남성은 흡연, 여성은 폐경기가 원인

40, 50대 남성은 무엇보다 나쁜 생활습관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을 우선시해야 된다.

생활습관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당뇨병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관상동맥을 막는 4대 위험요인 중에서도 가장 나쁜 것으로 꼽힌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으며, 간접흡연도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아진다.

과음 역시 혈액 내에 중성지방을 늘려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등 심혈관 질환에 치명적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과음을 하게 되면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어서 고혈압과 관계된 질환 즉,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 발생도 증가하게 되므로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

폐경기 이후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높지만 여성들의 예방 인식은 저조하다. 중년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심혈관 질환 증상은 △피로감과 메스꺼움, 소화 불량이 있거나 △기분이 우울해지며 숨이 차거나 △불안감이 높아지고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등 폐경기증후군과 비슷하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화병이나 위장병으로 오인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시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심혈관 질환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폐경으로 복부비만이 생기고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이상 소견을 보이는 등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살이 찌지 않게 조심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 부부가 함께하는 심혈관 질환 예방법


심혈관 질환 예방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가족의 경우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식사 습관 및 운동량 등이 서로 닮아가게 된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운동도 하고 식습관도 개선하면서 잘못된 생활습관을 함께 고쳐 나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부부가 함께 뱃살을 줄이도록 한다. 복부비만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허리 사이즈가 남성의 경우 90cm(35인치) 이상, 여성의 경우 85cm(33.5인치) 이상이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음식을 싱겁게 먹는 식생활습관을 들인다. 가정에서 주로 요리를 담당하는 아내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선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요리를 할 때 소금을 조금씩 넣고 간장과 화학조미료 대신 마늘, 멸치, 들깨가루 등 천연조미료로 간을 한다.

조리 후 음식을 먹기 직전에 간을 하면 짠맛을 좀더 쉽게 느껴 염분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소금의 양을 줄여 요리를 하면서 점차적으로 저염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최근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배달음식이나 가공식품을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소금 외 가공식품에도 나트륨이 들어 있으므로 가공식품을 먹을 때 나트륨 성분 및 함량을 확인한다.

또 운동부족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위험 인자인 당뇨병과 비만의 원인이 된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유산소운동은 신체의 산소 활용 능력을 높이고, 심장 근육을 강화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등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을 택해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해 부부가 함께 수시로 혈압을 체크해주는 것도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이미 심혈관 질환을 경험했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의사나 약사와 상담한 뒤 저용량 아스피린을 하루 한 알씩 꾸준히 복용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미국심장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가 권고하고 있는 효과적인 허혈성 질환 예방법이다.

최근 바이엘헬스케어는 부부가 함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아스피린 프로텍트’ 커플팩을 새롭게 출시했다. 커플팩에는 저용량 아스피린 98(정) 2팩과 하트 마그네틱이 들어있다. 약 복용을 매일 잊지 않도록 패키지 안에 ‘월화수목금토일’을 표시해 하트 마그네틱으로 기록하게끔 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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