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이윤정 오보에 독주회

  • 입력 2003년 2월 10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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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이윤정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온화한 음색을 간직하고 있는 연주자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및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였으며 도미,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어려서부터 월간음악 콩쿠르 금상, 예원예고 실내악 콩쿠르 금상 등 두각을 드러냈던 이윤정은 동아 콩쿠르 1등, 음악저널 주최 제8회 신인음악상을 수상하였으며 실기수석으로 삼익악기 장학금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예원학교 재학 시절부터 쌓기 시작한 연주자로서의 경력은 JM 월드 오케스트라에 참가하여 독일, 스웨덴, 덴마크, 루마니아에서 순회 연주를 하였으며,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일본 및 한국 순회 연주, 아시아 필하모닉(정명훈 지휘)의 단원으로 서울과 일본에서 연주,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 카네기 와일 홀에서 조인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주최 ‘유망신인 초청 연주회’, 피리 목관 오중주 단원으로 다수의 정기 연주회, New Fine Arts Woodwind Ensemble 연주,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한국의 명연주가 초청 시리즈’ 협연, 청소년 교향악단과 협연, 유라시안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수원시향과 협연 등 독주에서 앙상블, 협연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하고 활발하다.

현재 수원시향의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원, 서울예고, 한국예종 및 서울대에 출강 중이다.

피아노-주희성

주희성은 예원,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대,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학위 및 Artist Diploma를 취득한 뛰어난 피아니스트이다. 동아 콩쿠르 1위, 영국 Dudley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미국 Simon Belsky 콩쿠르 1위, 뉴 올리언스 국제 콩쿠르 1위를 하였으며 영국 런던 외 7개 도시 순회 독주회, 보스턴 Jordan Hall과 Isabella Stewart Gardener Museum 등지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하트포드 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 시간: 2003-02-14(금) 오후 8:00

◇ Program

R.Schumann 3 Romances for Oboe and Piano, Op.94

Ch.Lefebvre Andante and Allegro for Oboe and Piano Op.102

P.Sancan Sonatina for Oboe and Piano

INTERMISSION

P.Hindemith Sonata for Oboe and Piano

R.Glier Concerto Op.82

◇ Program note

R.Schumann, 3 Romances for Oboe and Piano, Op.94

피아노 반주에 의한 오보에를 위한 3개의 로망스 작품94는 형식, 구조 모두 닮은 세 개의 로망스이다. 그러나 정서면에서는 서로 다르다. 장조와 단조 사이를 흔들거리는 듯한, 침착한 제1곡, 약간 불안한 듯한 중간부를 가진 제2곡, 템포의 흔들림이 심하고 들뜬 랩소디풍의 제3곡, 이처럼 내용은 갖가지이다. 오보 대신에 클라리넷이나 바이올린도 사용할 수 있으나 제3곡 첫머리의 피아노와 오보의 유니즌에 의한 소박하고 슬픈 울림은 기대할 수 없다.

이 곡은 슈만이 드레스덴에서 1849년 12월 7일에 쓰기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무렵에 완성한 슈만의 100곡째 작품이다. 초연은 1863년 1월 24일에 라이프찌히에서 연주된 것을 초연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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