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캐칭 23점 10리바운드 ‘캐치’

  • 입력 2003년 1월 9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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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새가 2연승중이던 삼성생명 비추미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우리은행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에 95-89로 승리하며 삼성생명, 신세계 쿨캣과 함께 나란히 2승1패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출신인 캐칭(23점 10리바운드). 올라운드 플레이어 캐칭은 이날 1쿼터에만 13점을 챙기며 공격을 주도했고 수비 리바운드를 속공으로 연결시키며 어시스트도 5개를 기록, 이종애의 32득점을 이끌었다.

또 ‘맏언니’ 조혜진(18점 6리바운드 2가로채기)은 2쿼터 초반 파울 4개째를 기록하고도 고비마다 삼성생명의 추격을 끊는 활약으로 승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변연하(27점)와 겐트(22점)가 분전했으나 이미선(14점 9어시스트)과 박정은(5점)이 전반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이 아쉬웠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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