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교육자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4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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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자로서의 소양과 현장경험 중시

경제와 과학기술이 발전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발전의 그늘엔 인간성 상실과 소외 등의 문제가 따른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인성교육과 상담이 더 필요하다.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자를 양성한다. 심리학적 이론과 방법을 학교와 사회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고민한다.

학과는 사범계열로서 50학점 이상의 전공과목과 22학점 이상의 교직필수과목을 이수하면 중등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또한 타 학과 교직과정 복수전공을 통해 일반교과의 교원자격도 취득할 수 있다.

○ 심리학·교육방법 관련 다양한 과목 배워

교과과정은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교육자로서의 소양과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둔다. 크게 전공과정과 교직과정으로 나뉜다. 1학년 때 심리학개론, 교육학개론, 발달심리학 과목으로 전공기초를 닦는다. 2학년부터 교육심리학, 교수이론, 교육심리통계, 상담심리학, 연구방법론, 인지심리학 등 전공심화 과목들을 배운다. 3학년 2학기엔 진로탐색세미나 수업을 통해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 지 생각할 기회를 갖는다.

교직을 택한 경우 청소년심리 및 상담, 비행 및 부적응 상담, 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 논리 및 논술, 중고교 교육실습 등의 과목들을 이수해야 한다.

학과는 현장전문가 양성을 위해 인간의 다양성과 전문역량, 강점기반 인간이해, 휴먼서비스 상담, 휴먼서비스 현장영어, 인적자원개발 및 수퍼비전(supervision), 휴먼서비스 효과성 분석 등과 같은 새롭고 다양한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학과는 대학특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으로 ‘휴먼서비스 HOPE+형 현장전문가 양성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사업에서 지역사회 및 해외연계 프로그램, 휴먼서비스 인턴십, 현장지도자 교류워크숍 등으로 학과의 경쟁력을 키웠다.

학생들에겐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가 있다. 2학년 때부터 전공 관련 휴먼서비스 기관에서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다. 3학년부터는 학교에서 주관하는 기업현장실습(SWCD Academy)을 통해 타 분야 기업의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다.

장학금은 50여종이 있으며 다양한 기준으로 제공된다. 교환학생을 비롯, 바롬국제교류, 해외인턴십 및 파견학생, 세계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있고,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학과는 일본여자대 아동학과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교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마다 필리핀에 교육봉사를 다녀온다.

○ 상담·임상심리 전문가나 교육분야 취업

졸업생들의 진로는 상담 및 임상심리 전문가, 전문상담교사, 중등학교 교사, 공무원, 대학 소속 교수학습센터, 학습치료 전문가, 청소년상담사, 교육심리 관련 연구소 등 다양하다. 교육·상담 관련 창업도 가능하다.

대학원 진학은 25% 정도. 취업률은 중등교육 전공학과 여학생 취업률과 타 여대의 심리학과 취업률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32명. 수시에서 19명, 정시에서 13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바롬인재) 29.5:1, 학생부교과우수자 15.7:1, 정시 4.1: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서울여대 교육심리학과는 교육과 심리를 융합한 국내 유일의 학과이다. 교육·상담 전문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휴먼서비스 기관 취업기회도 늘고 있어 전공자의 진로는 넓다. 교직과정을 이수해 중등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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