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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국방장관후보”…벨 前 연합사령관 김병관 구하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19 18:28
2013년 2월 19일 18시 28분
입력
2013-02-19 18:07
2013년 2월 19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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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측 서신 공개..벨 "최고의 국방장관 후보"
버웰 벨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곤경에 빠진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를 구하러 나섰다.
벨 전 사령관은 지난 13일 김 내정자에게 보낸 서신에서 그를 "최고의 국방장관후보"로 극찬하고, 서신 내용을 한국 언론에 공개해도 좋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김 내정자 측이 19일 전했다.
김 내정자는 벨 전 사령관이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2006.2¤2008.6)으로 근무할 때 부사령관으로 연합사에서 함께 근무했다.
벨 전 사령관은 김 내정자 측이 이날 언론에 공개한 서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귀하를 선택한 것은 국가방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최고의 자격과 능력을 가진 사람을 선발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귀하께서 1군 사령관과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근무할 때 보여준 예리한 군사적 통찰력, 용감성, 그리고 전술적으로 승리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러한 탁월한 능력으로 볼 때 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장관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벨 전 사령관은 "귀하께서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한민국 군은 강렬한 억제력을 이어갈 것이며 필요시 싸워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구호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서신 공개는 국방부 장관 청문회를 앞두고 무기 수입중개업체 자문, 편법 증 등 김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벨 전 사령관은 연합사령관직에서 물러날 때 김 내정자에게 미국 남북전쟁 당시장군인 '제임스 롱스트리트'라는 별명을 붙여주면서 "나의 오른팔이었고 전술의 달인(master tactician)이자 군사전략의 예술가(operational artist)"라고 극찬했다.
역대 연합사령관들은 퇴임 때 함께 근무한 한국군 부사령관의 별명과 그에 대한 짧은 코멘트를 명패로 만들어 연합사령부 건물에 게시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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