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靑 문건, 3일 발견→14일 공개…정치적 고려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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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4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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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14일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실 문건을 공개하자 "어떤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것인지 의아스럽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브리핑 내용에 대한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파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관련 자료들이 검찰 수사에 필요한 사안일 경우 적법한 절차대로 처리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7월 3일 해당 문건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14일인 오늘까지 문건에 대해 함구하다 갑작스럽게 오늘에 이르러 공개한 것에 어떤 정치적 고려가 있었던 것인지 의아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박근혜 정부 시절의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삼성그룹 승계,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추정되는 메모,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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