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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여성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군 당국이 뒤늦게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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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여군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부실 수사 정황을 노출해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던 공군이 수사관을 공개 선발하는 등 수사 관행 변화를 꾀한다. 공군이 장병 인권 보호와 정의 실현을 위해 활동할 공군 수사관을 1일부터 모든 병과로 확대해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린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가 군 수사를 비판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이 중사의 아버지 이모씨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군의 수사 결과는 그야말로 국민을 우롱했다”며 “대통령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수백…

정의당은 17일 공군 성추행 피해자 고(故) 이모 중사 사건과 관련, “총체적 난국의 우두머리,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자로서 장관 직책을 유지할 명분도, 능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침묵으로 일…
공군 이모 중사 성추행 사망사건의 파장이 이어지던 시기에 공군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다른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5월 11일 제8전투비행단 소속 A 하사는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공군 경찰은 6월 10일 사망사건을 ‘스트레스성 …

국방부가 남성 군무원을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여성 장교에 대해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사건에 관한 질문에 “지금 국방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A중령은 공군본부 법무실에서 근무하던 작년 여름 헬스가 취미인 군무원 …

국방부는 19일 군내 ‘성폭력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군사법원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공군 및 해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 등 성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등이 ‘세계 커밍아웃의 날’을 맞아 군대 내에서 동성 간 추행을 형사처벌하는 군형법을 개정하라고 국방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기본소득당과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차별 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등은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세계 커밍아…

지난 8월 해군 여성 부사관 사망 사건의 성추행 가해자가 이달 말 법정에 선다. 1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6일 충남 계룡시 해군군사법원에서 군인등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상사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앞서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인천의 한 도서…

“재판장님 저는 우리 아이가 마지막 순간에 하고 있었던 이 머리끈을 딸과의 연결고리라 생각하고 제 몸에서 떼놓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게 어미의 마음입니다. 용서는 없습니다.” 이는 성추행을 당하고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의 모친이 8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군판사한테 …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 등 합동수사단이 7일 군 관계자 15명을 기소했다. 3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 219일 만이다. 하지만 사건 초기 부실수사 혐의를 받아 온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 등을 비롯한 지휘부는…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모 중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 등 합동수사단이 7일 군 관계자 15명을 기소했다. 지난 3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지 219일 만이다. 하지만 사건 초기 부실수사 혐의를 받아 온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 등을 비롯한 지…

국방부 검찰단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15명을 기소하는 등 38명을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초동 부실수사 책임자와 지휘라인은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검찰단은 지난 7월 9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 이후 3명을 추가 입건…

국방부 검찰단이 7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가 지난 6월1일 이 사건 수사를 공군으로부터 이관 받은 이후 128일 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검찰단은 지난 7월9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 이후 3명을 추가 입건하는 등 총 25명을 특정했…

국방부는 성추행 피해 공군 이모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38명을 문책했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6월1일 공군으로부터 이 중사 사건을 이관 받은 후 약 120일 동안 진행해온 관련 수사를 이날 종료했다. 국방부는 그간 공군본부 법무실·군사경찰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