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머 英총리 사의… 브렉시트 10년새 6명째

  • 동아일보

2024년 7월 집권 뒤 경제난 등에 따른 낮은 지지율로 퇴진 압박을 받아오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사진)가 22일(현지 시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초 영국 지방선거에서 대패한 뒤 집권 노동당 안팎에서 사임 요구가 잇따르자 버티지 못했다.

스타머 총리는 올해 9월 이전 당의 새 대표를 선출할 때까지만 총리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차기 노동당 대표 겸 총리로는 최근 당내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앤디 버넘 하원의원이 유력하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에서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에 오른다.

영국은 2016년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를 가결한 뒤 국론 분열, 경제 침체, 사회 혼란, 잦은 총리 교체 등에 직면했다. 최근 10년간 7번째 총리가 될 스타머 총리의 후임자가 난국을 잘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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