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9월 상장 추진…이르면 22일 IPO 서류 비공개 제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1일 11시 49분


연내 상장 앤트로픽보다 먼저 상장
머스크에 승소하며 불확실성 덜어내
상장의 관건은 매출 확대 능력 입증

뉴시스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이르면 22일(현지 시간)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비공개로 관련 당국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상장 시점은 9월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경쟁사보다 먼저 주식 시장에 입성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최근 투자은행 등과 함께 투자설명서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AI가 IPO 추진에 속도를 내는 데에는 AI 업계 전반의 상장 경쟁이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다음 달 12일 나스닥 상장을 예고했다. 오픈AI의 주요 경쟁사인 앤트로픽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픈AI로서는 앤트로픽보다 먼저 IPO에 나서야 자금 조달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픈AI는 머스크가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하며 IPO 불확실성도 덜어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당초 비영리 설립 취지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해 왔지만, 법원이 오픈AI 측 손을 들어주면서 상장 준비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법적 리스크가 줄었다. 다만 머스크가 항소 방침을 밝힌 만큼 관련 분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상장의 관건은 매출 성장성이다. WSJ는 오픈AI가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려면 매출 확대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반도체 확보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오픈AI#챗GPT#기업공개#IPO#투자설명서#AI 시장#생성형 인공지능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