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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그런 줄”…알고보니 ‘OOO 말기’였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6 04:44
2025년 8월 26일 0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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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캐나다의 한 스무살 여대생이 우연한 기회로 악성림프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나 이를 극복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캐나다 뉴브런즈윅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한나 보르디지는 2022년 12월 호지킨 림프종 말기 진단을 받았다.
학교 대표 축구선수였던 그녀는 축구 연습 중 머리를 다쳐 병원을 찾았는데, 뇌진탕 검사를 받던 중 심장 근처에서 12㎝ 크기의 종양을 발견했다.
의사는 초기 검사에서 심장 이상을 의심하고 심장 초음파, 심전도 검사, MRI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호지킨 림프종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호지킨 림프종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림프구와 조직구 등이 특징인 악성 림프종으로 음주 시 통증을 유발하는 림프절 부종, 발열, 식은땀, 무기력 등이 주요 증상이다.
보르디지는 “술을 한 잔 마시면 5분에서 10분 안에 어깨와 목이 아팠고 식은땀이 나곤했다”며 “어릴 때 살던 집과 달리 기숙사가 더워서 그런 줄 알았다”고 했다.
보르디지는 지난 2023년 6월6개월 간의 약물 치료를 마치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르디지는 “의사들은 열두 차례 약물 치료를 권장했고 효과가 없으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면서 “가족과 친구, 축구팀의 끝없는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치료 과정을 겪으면서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또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공유했다.
현재 22살인 그녀는 “암과 싸우는 사람들이 종종 메시지를 보내 조언과 지원을 요청한다. 최대한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며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죽음과 삶의 경계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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