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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캐나다 비행기 공장서 너구리 무리 발견…업무 일시 정지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07 02:41
2025년 6월 7일 0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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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캐나다의 비행기 제작 공장에서 너구리 무리들이 발견돼 수색·점검 작업이 진행됐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장 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에어버스(Airbus) 비행기 제작 공장에서 너구리 여섯 마리가 발견돼 생산 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한 공장 노동자가 비행기 착륙 장치(랜딩 기어)를 오르는 너구리 한 마리를 최초로 발견했고, 공장을 수색해 제작 중인 A220 여객기에서 추가로 다섯 마리를 발견했다.
해당 기체는 바로 격리됐고 기체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안전 검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공장 조립 라인 직원들이 투입돼 일시적으로 공장 업무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공장 곳곳에 너구리들이 소변을 보고 전선을 씹은 흔적들이 발견됐다.
공장 측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는 안전 조치를 시행 한 후 조립 과정에 들어갔다. 에어버스는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엄격한 기준을 갖추고 있고, 결함 있는 항공기가 공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너구리 사건으로 인한 추가 생산 지연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일은 단순 해프닝일 수 있지만, 항공기 제작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에어버스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일이다.
CNN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현재 엔진 누락, 부품 지연 도착, 실내 인테리어 납품 지연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항공사들에게 향후 3년간 납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너구리 무리는 안전한 장소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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