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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톄 중국 전 축구대표팀 감독, 뇌물 수수 혐의 징역 20년
뉴스1
입력
2024-12-13 11:18
2024년 12월 13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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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표팀 감독 역임 기간 약 100억원 뇌물 수수 추정
지난 2022년 기율위 조사 시작
18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 홍콩과 중국의 경기, 리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대행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19.12.18 뉴스1
리톄 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그는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는 기간 약 100억원 규모의 불법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후베이성 셴닝시 중급인민법원은 리톄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개인 및 단위의 뇌물죄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중국 축구선수 출신 감독으로 현역 시절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었던 리톄 전 감독은 지난 2022년 12월 26일 심각한 법규 위반 혐의로 국가체육총국 중앙기율위 등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8월 셴닝시 인민검찰원은 리톄에 대해 뇌물수수,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등을 적용해 기소했으며 지난 3월 1심 사건 심리를 위한 공개 재판을 열었다. 당시 리 전 감독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검찰은 리톄가 2019~2021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기간 동안 감독 직책의 편의, 권한 등을 이용해 관련 기관과 개인에게 국가대표 선발, 프로 클럽 계약 등을 도와주고 5089만위안(약 99억원)을 수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출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을 받았고 감독으로 선임된 이후인 2020년 타인에게 100위안을 건넸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 감독을 맡았던 2015~2019년에도 승부조작, 선수 이적 등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앞서 중국 사법당국은 최근 리우이 전 중국축구협회 사무총장에게 징역 11년형을, 탄하이 전 축구협회 심판관리부장에게 징역 6년 6개월 등을 선고했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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