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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국무차관 “北, 美·동맹 핵공격하면 김정은 정권 종말”
뉴시스
입력
2024-02-23 12:09
2024년 2월 23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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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T, 국제 핵질서 기반…韓 독자핵개발 거부 약속 확고”
“북러 협력 심각한 우려…대응 수단 강화·조정 방법 고려”
전쟁까지 거론하는 북한의 최근 위협적 언사에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김정은 정권 종말’을 거론하며 경고를 보냈다.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22일(현지시간) 코리아소사이어티 대담에서 “미국과 동맹에 대한 북한의 모든 핵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김정은 정권 종말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도발에 이어 북한은 최근 위협적인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제1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전쟁과 점령, 평정 등을 언급했다.
젠킨스 차관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모든 핵 공격은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단호한 대응과 마주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아울러 “한국을 수호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미국의 정책 목표도 거듭 밝혔다. 그는 아울러 조 바이든 행정부가 늘어가는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에 동맹과 함께 조정된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한국 내에서 꾸준히 불거진 자체 핵무장론을 의식한 발언도 나왔다. 젠킨스 차관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오랜 약속을 강조하고자 한다”라며 “이는 국제 핵질서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독자적 핵무기 개발 의도도 거부한다는 한국의 약속은 확고했다”라며 한국의 NPT 준수 의지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한국 안보에 대한 자국의 약속 역시 같은 맥락에서 재차 거론했다.
젠킨스 차관은 아울러 “오늘날의 안보 환경에서, 어려운 안보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확장억제 유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반드시 지속적인 외교와 대화의 과제와 병행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를 위해 자국과 한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반도의 영속적인 평화를 위해 성공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외교라는 점 역시 강조했다.
한편 젠킨스 차관은 자국이 꾸준히 주목해 온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 등 협력에 관해서는 “매우 심각한 우려이자 심각한 위협이라고 본다”라며 “양측 모두 강력한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많은 상황과 많은 장소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라며 양측 군사 협력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계속 싸울 수 있도록 많은 수단을 제공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우리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모든 수단을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보유한 수단을 강화하고 조정할 방법을 규명 중”이라고도 말했다.
젠킨스 차관은 이날 러시아 상대 무기 제공 대가로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두고는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탄도미사일 생산 설비 및 원재료, 첨단 기술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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