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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키신저 별세에 조전…中 “중국인민의 오랜친구”
뉴시스
입력
2023-11-30 17:36
2023년 11월 30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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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조전서 깊은 애도와 위로 전해"
中외교부 "미중관계의 개척자·건설자" 높이 평가
미국과 중국의 데탕트를 이끌어낸 전설적인 외교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타계한데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키신저 박사의 별세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고, 그 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키신저 박사는 중국 인민의 라오펑유(오랜 친구)이자 미중관계의 개척자·건설자로, 그는 미중관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해왔다”면서 “(생전에) 100여 차례 중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인민은 키신저 박사가 미중관계에 투입한 진지한 감정과 중요한 공헌을 마음에 새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왕 대변인은 또 “키신저 박사는 생전에 미중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미중 관계가 양국 및 세계의 평화·번영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평가했다”면서 ”미중 양국은 키신저 박사의 전략적인 안목과 정치적 용기, 외교적 지혜를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중 정상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을 근거로 하고 ‘상호존중, 평화공존, 상생협력’을 고수하며 미중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왕 대변인은 ”리창 총리가 키신저 전 장관 가족들에게,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코네티컷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강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72년 당시 닉슨 미국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주석간 정상회담 성사를 이끄는 등 미중 수교의 토대를 닦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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