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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리해고 바람, 의류업체까지…갭, 수백명 추가 감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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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11:51
2023년 4월 26일 11시 51분
입력
2023-04-26 11:50
2023년 4월 26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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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패션기업 갭이 수백명의 직원을 추가 해고할 방침이라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갭은 광범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세계에서 수백명의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며, 규모는 지난해 9월 단행한 감원 규모 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갭, 올드 네이비, 바나나 리퍼블릭 등 각 회사 브랜드의 리더들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관리 계층을 줄인다는 목표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갭은 지난 18일부터 일부 부서에서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하기 시작했다. 이번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해고를 알릴 예정이다.
갭의 회장이자 임시 최고경영자(CEO)인 밥 마틴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조직을 수평적으로 만들고 통제 범위를 늘려 강력한 역할과 개인의 권한을 부여하고 계층을 줄여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더 나은,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달간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페이스북과 구글, 3M 등 기업들이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전자상거래 기업 머카리도 최근 미국 직원의 20%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갭은 지난 1월 마감된 회계연도 순매출이 6% 감소했고 적자 전환했다.
지난 1년 동안 갭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브랜드 ‘올드 네이비’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
또한 실적 반등을 위해 가수 카녜이 웨스트와 협업한 브랜드 ‘이지(Yeezy) 갭’ 마저 계약이 중도에 파기됐다.
갭은 1월 말 기준 전세계적으로 9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이며 대부분은 소매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원의 약 9%가 본사에서 근무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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