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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에 또 이스라엘군 폭격… 민간인 2명 피살
뉴시스
입력
2023-04-04 08:23
2023년 4월 4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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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4일 새벽(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 교외에 또 미사일 공습을 가해서 민간인 2명이 죽고 많은 재산 피해가 났다고 AP통신이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마스쿠스 주민들은 이 날 시외 남쪽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연이어 들렸다고 말했다. 시리아 국영TV는 시리아군의 방공방이 “이스라엘의 침량행위”를 상당 부분 무력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군 장교 소식통을 인용한 국영TV 보도에 따르면 피살된 민간인은 다마스쿠스 근교에서 1명, 시리아 남부에서 1명 발생했다. 미사일들의 일부는 시리아 공군의 방공망에 의해 목표물에 이르지 못하고 격추되었다. 하지만 인명 피해 대신 많은 재산상의 피해를 입혔다.
이스라엘이 시리아내에서 이란을 향해 벌이고 있는 일명 ‘그림자 전쟁’은 최근 며칠 동안 수도 다마스쿠스 지역에 4차례나 공습을 가했고 홈스 주에도 폭격을 해 지난 주 이래 이란군 고문인 장교 2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일요일인 2일에도 시리아 중부에 공습을 가한 뒤 자기들은 시리아를 가로질러 이스라엘 영공을 침범한 ‘비행물체’를 격추시켰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스라엘 영공에서 격추된 무인기는 이란이 배후에 있는 게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몇 해에 걸쳐서 시리아 북부의 정부군 장악 지역에 수 백 차례의 공습을 계속해왔다. 다마스쿠스 공항과 알레포 공항까지 공격했지만, 이스라엘군의 특수작전임을 시인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처럼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들이 시리아 국내에 두고 있는 군사 시설만 공격했다고 말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대통령의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수 천명을 파견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공항 뿐 아니라 항구들까지 폭격하면서 이란의 무기가 헤즈볼라 등 시리아 국내 친이란 무장단체에 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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