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1월 인플레 둔화세에 “물가 상승세 꺾이고 있다, 좋은소식”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15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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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좋은 소식”이라며 자신의 경제정책 성과를 재차 부각했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상승했고 물가 상승률이 7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자료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더 내려갈 것”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가고 있고 이는 각 가정과 사업체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하락, 지난 7개월 간 미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 상승, 1969년 이후 실업률 최저 수준 유지 등을 자신의 성과로 강조했다.

또 그의 핵심공약인 690억달러(약 464조원)를 투입해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반대하는 공화당에 “유감스럽게도 의회에 있는 공화당 친구들은 우리를 반대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는 것처럼 보인다”며 “공화당은 IRA 폐지를 제안했는데 이는 물가상승을 악화시키고 대형 제약사를 돕는 조치에 불과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꾸준하고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그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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