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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중단하자 중국 석탄가 7% 넘게 급등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04 17:30
2022년 1월 4일 17시 30분
입력
2022-01-04 17:29
2022년 1월 4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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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수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 간 석탄 수출을 금지하자 중국에서 석탄 가격이 급등했다.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4일 중국 정저우 선물거래소에서 석탄 가격 지표인 발전용 석탄 5월 인도분은 한때 7.8%까지 오른 708위안에 거래됐다. 7.8%의 상승폭은 지난해 11월25일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중국 신랑왕 재경채널도 발전용 석탄 선물 가격은 1t당 714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6.38%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물 시장에서 발전용 석탄과 연관된 원료탄 가격과 액화가스 가격도 각각 5.67%, 5% 올랐다.
앞서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전기 수요 증가로 전력 공급이 중단될 위험이 있어 이달 31일까지 석탄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리드완 자말루딘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광물 및 석탄국장은 “수출 금지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10.9기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20개 화력발전소가 셧다운 될 것이고, 광범위한 블랙아웃(대정전)이 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5일 이후 수출 재개 여부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에 약 4억 톤을 수출하는 세계 최대 열탄 수출국으로, 최대 고객은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이다.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의 약 5.7%는 한국으로 수출되고 26.1%, 27.1%는 중국과 인도로 수출된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61%를 차지한다면서 수출 제한 조치를 우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출제한 조치는 중국의 석탄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중국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자국 석탄 생산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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