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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겨울 재확산에도 ‘봉쇄’ 선 긋기…“2020년 3월과 달라”
뉴시스
입력
2021-12-21 08:24
2021년 12월 21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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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여전히 ‘봉쇄’에는 선을 그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다음 날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코로나19 관련 신규 제한 조치 등이 담기냐는 질문에 “이는 나라를 닫아거는 일에 관한 연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코로나19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는 2020년 3월과 같은 위협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백신을 맞은 이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으로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이 약하거나 무증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을 완전 접종한 이는 부스터 샷과 마스크 착용 등으로 자신을 지킬 도구를 갖췄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런 취지로 발언하리라고 예고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접종자를 향해서는 “엄중한 경고”를 할 전망이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이는 사람들에게 겁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대신 미국 국민에게 백신 접종의 효용과 향후 조치 등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려는 의도라는 게 사키 대변인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첫 감염 사례가 나온 후 현재 수도 워싱턴DC와 45개 주에서 변이가 확인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례 중 오미크론은 3% 상당이지만, 더 늘어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겨울 휴가철로 접어들며 대규모 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에 보건 당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미국에서 연말 휴가철에 1억 명 이상이 50마일(약 80㎞) 이상 거리를 여행하리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하와이 보건 당국은 전날인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나이트클럽 콘서트에서 10~11일 30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뉴욕은 19일 기준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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