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2차 기시다 내각 출범…외무상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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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0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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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출범한다.

10일 일본 공영 NHK방송 등은 이날 특별국회가 소집돼 기시다 총리가 중참 양원 본회의에서 치러질 총리대신 지명 선거에서 제101대 총리대신으로 지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기시다 총리는 연정 상대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회담한 후 제2차 기시다 내각을 출범시킬 방침으로 외무상에는 새롭게 기시다파의 좌장인 하야시 요시마사 전 문부과학상을 기용하고 그 외의 각료를 재임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사임한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의 후임으로 당시 외무상이었던 모테기 도시미쓰를 임명했지만, 후임 외무상은 이번 조각(組閣)까지 결정하지 않고 자신이 겸직한다고 표명하고 있었다.

하야시 전 문부과학상은 방위상, 경제재정담당상, 농림수산상 등을 역임했다. 참의원 5선을 지낸 뒤 지난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중의원 의원으로 당선됐다.

제2차 기시다 내각 출범에 따라 기시다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책으로 만 18세 이하 전 국민에게 10만엔(약 104만원) 상당의 현금과 쿠폰 지급 등을 담은 새로운 경제대책을 오는 19일 확정지을 계획이다.

그리고 다음달 임시국회를 소집해 경제대책을 담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해 조속히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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