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치산 “미국 최대도전, 중국이 아니라 자신”

뉴시스 입력 2021-07-10 12:20수정 2021-07-10 12:2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중 상호존중·상생협력해야…미국, 오판 악순환 피해야"
‘시진핑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 중국 부주석이 “미국과 중국은 협력해야 하고, 미국의 최대 도전은 중국의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9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왕 부주석은 이날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극비 방중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중국의 발전은 전 세계의 기회이며 미중은 반드시 함께 발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부주석은 “현재 미중 관계는 결정적 시점에 있다”면서 “양국은 원칙을 고수하고 상호 존중하며 ‘구동존이(공통점을 추구하고 차이점을 남겨두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양국은 상대방의 주권, 안보, 발전이익을 존중해야 하고 대화를 통해 이견과 갈등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상호 우려를 균형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요기사
왕 부주석은 또 “새로운 정세에 맞춰 공동이익을 확대하고 인문교류를 강화하야 한다”면서“미국은 대중국 전략 측면에서 오판하는 악순환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류운명공동체는 함께해야 한다는 이념을 유지한다면 미중간 문제는 해결 불가능하지 않고, 반드시 평화공존, 상생협력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행사에 화상 방식으로 참여했다. 그는 “미중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각 영역에서의 대화와 교류를 증진해야 한다”면서 “양국은 갈등을 넘어서 협력에 초점이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지난 1971년 7월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해 중국 지도부와 회동해 1972년 2월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의 방중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인민 외교학회와 미중관계 전국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양국 300여명의 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