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이란 핵 프로그램 심각한 위험…동맹국과 협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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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9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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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취임 후 첫 연방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세계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미국의 안보와 세계 안보의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는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엄중한 억지(deterrence)를 통해 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역시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세계 경제에서 동일한 규칙을 준수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진핑 주석과의 논의에서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등은 응당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하지만 상호이익이 될 때는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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