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코끼리 가까이 보여주려고”…울타리 넘은 무모한 父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13 19:30수정 2021-04-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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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한 20대 남성이 딸과 함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서식지에 들어가려다 코끼리가 다가오자 몸을 피하고 있다. 영상출처=美 ABC뉴스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한 남성이 어린 딸에게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울타리를 넘는 무모한 행동을 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몬드 블럭스는 어린 딸과 함께 7일 위스콘신 밀워키에 있는 동물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동물원 폐장 시간이 다가오자 블럭스는 딸과 함께 코끼리가 있는 곳을 가기 위해 울타리를 넘었다. 코끼리가 있는 곳은 이중 울타리가 있었고 블럭스가 두 번째 울타리를 넘으려고 하는 순간 동물원 관계자에게 저지당했고 경찰에 체포됐다.

블럭스는 경찰 조사에서 “딸에게 인상 깊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라며 울타리를 넘은 이유를 말했다. 현지 경찰은 그에게 무단침입 혐의를 적용해 벌금 263달러(한화 30만 원)을 명령했다.
ⓒGetty Image/이매진스

동물원 관계자는 “코끼리 사육사들도 일하다가 심하게 다치거나 심지어 죽는 경우도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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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도 한 20대 남성이 두 살 딸에게 코끼리를 보여주겠다며 서식지 안으로 들어갔다가 아이를 위험에 빠트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밀워키 동물원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최근 발생한 사건의 모방으로도 보인다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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