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中정부 심기건드렸나…결국 접촉 차단

뉴시스 입력 2021-02-09 11:51수정 2021-02-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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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N 우회로 중국내에서 여전히 사용 가능
미국 오디오 전용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가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결국 차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현지시간) CNN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 등은 민감한 화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했던 클럽하우스가 당국에 의해 차단됐다고 전했다.

앞서 다수 전문가들과 이용자들은 “클럽하우스 접속은 중국에서 당연히 차단될 것이며 이는 단지 시간문제”라고 예상해 왔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을 모니터링하는 국제민간단체인 ‘그레이트파이어’도 중국의 클럽하우스 차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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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상사설망(VPN)으로 우회하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중국내에서 이 앱을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하우스는 2020년 4월 출범한 소셜미디어로, 문자나 영상이 아닌 음성으로 대화하고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 클럽하우스의 토론에 참여하는 등 화제가 되면서 이 앱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앱은 중국 애플스토어에서는 구입할 수 없지만, 중국 사용자들은 해외 스토어에서 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는 이유는 대만과 홍콩,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 등 중국 정부가 금기시하고 있는 주제에 대한 토론의 해방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의 검열의 손길이 아직 닿지 않았다는 사실도 매력 포인트다.

다만 VPN으로 우회해야 한다는 등 불편함으로 중국의 일부 네티즌은 점차 이 앱 사용을 포기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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