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세계 최장수 ‘애니’ 45년만에 제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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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2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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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사자에상’. (후지TV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사자에상’. (후지TV 홈페이지 갈무리)
1969년 10월부터 방송돼 세계 최장수 애니메이션 TV 드라마로 기네스북에 오른 일본 후지TV의 ‘사자에상’(サザエさん)이 제작을 중단한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후지TV는 사자에상의 제작을 중단하고 17일부터 재방송을 편성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더빙이 중단되는 등 애니메이션 제작에 차질이 생긴 까닭이다.

사자에상이 신작을 내놓지 않은 것은 오일쇼크 여파로 약 1개월간 재방송을 내보낸 1975년 2월 이후 45년 만이다.

후지TV는 사자에상의 제작이 재개되는 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도쿄(東京)를 배경으로 주인공 후구타 사자에(フグ田サザエ)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자에상은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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