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령한 긴급사태를 일부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1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14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가며 (긴급사태) 일부 해제가 가능한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47개 지자체 중 13개 특정경계 지자체의 일부와 나머지 34개 지자체 전체에 대해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자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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