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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월 경제 활동 코로나19 여파에 역대 최악의 타격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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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12:54
2020년 2월 29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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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현대자동자 전주공장 내 트럭 공장이 휴업을 실시해 불이 꺼진 채 가동되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제공)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여파로 인해 중국의 이번 달 경제 활동이 사상 최대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통계청은 2월 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월 35.7로 집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1월) 기록인 50.0보다 14.3포인트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인 46.0도 크게 밑돈다.
하위지수인 제조업 생산지수도 1월의 51.3에서 2월에는 27.8로 급감했다. 신규 주문 역시 29.3으로 1월 기록인 51.4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의 비제조업(서비스업) PMI도 1월의 54.1에서 2월에는 29.6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역대 최저치 기록이다.
성장의 핵심 동력을 나타내는 하위지수인 건설활동지수 역시 26.6으로 1월의 59.7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번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는 중국에서 약 3000명의 사망자와 약 8만명의 감염자를 낸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 경제의 상태를 보여주는 첫 공식 통계치다.
◇ 중국 경제 타격 글로벌 경제로 파급될 듯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무역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 경제가 균열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중국 정부의 강경한 대응적 보건 정책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이는 중국에 의존하는 전 세계 공급망도 동반 부진으로 이어져 글로벌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지역 봉쇄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인해 노동 인력 수급이 빽빽해지면서 공장들에서는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일자리가 사라졌다.
중국 지도자들은 지방정부를 상대로 바이러스 피해가 덜한 지역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공장을 재가동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는 엄격한 검역 규칙과 이동 금지가 이어지고 있어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가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 전체 고용의 80% 이상, 국내총생산(GDP)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약 30%만이 26일 현재 생산을 재개했다. 업무를 재개한 일부 업체도 정상 가동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제는 올 1분기에 또 한번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정책 입안자들에게 더 많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중국 경제가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이번 분기에 전년대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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