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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해협 통과 첫 中국산항모, 남중국해 관할 하이난다오에 배치”
뉴시스
입력
2019-11-18 12:47
2019년 11월 18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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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을 통과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한 중국 제1호 국산 항공모함 002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영 매체 환구망(環球網)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항모전단을 이끌고 대만해협을 지난 주목을 받은 002함이 조만간 하이난다오(海南島) 남단 싼야(三亞) 군항에서 정식 취역식을 갖고 해군 남해함대에 배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환구망은 익명의 군사전문가를 인용, 002함의 기술적인 점검이 끝나면서 “취역을 위한 모항인 하이난다오의 산야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국산항모 002함의 취역으로 “남중국해의 평화와 중국 주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는 군사전문가의 평가를 소개했다.
실제로 002함이 하이난다오에 투입되면 중국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은 물론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이는 미국과 호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남중국해에 이해를 가진 당사국들에 대응하기 위한 막강한 전력으로 쓰이게 된다.
이와 관련해 대만 국방부는 전날 002함이 호위함 등 항모전단을 대동하고 최초로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지났다고 발표했다.
동중국해를 거친 002함 항모전단은 미국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웨인 E. 메이어와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시마카제(島風), 대만 청궁(成功)급 군함의 추적을 받고 있다고 대만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대만군이 연합정보감시 체제를 가동했으며 정찰기와 군함을 002함 근처에 파견해 전 항해 과정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해 선체를 개조, 2012년 배치한 랴오닝(遼寧)함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인 002함은 2013년 11월 건조에 착수해 2017년 4월 진수식을 가졌다.
최근 9차 해상시점을 위해 다롄(大連)항을 출항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남하해 대만해협을 항행했다.
얼마 전 배수량 4만t급 최신형 보급함이 하이난다오를 거점으로 하는 남해함대에 배치됐다는 소식에 002함이 남해함대에서 취역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랴오닝함 같이 스키점프식인 002함은 전장 315m, 폭 38m, 배수량이 6만5000t으로 재래식 동력을 사용하며 주력 함재기로 젠-15를 최대 32~36대를 싣는다.
포퓰러 사이언스는 002함이 젠-15 24~30대, 헬기 등 회전익기 최대 16대를 실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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