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G20서 한일정상회담 보류 시사…“일정 꽉차”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2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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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다음 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 중인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요미우리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기 때문에 일정이 꽉 차 있다”며 “시간이 제한되는 가운데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G20에서 별도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보류할 생각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과 중국 등을 비롯한 정상들과 따로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둘러싼 한일갈등으로 G20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따로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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