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性 정책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30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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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게이츠·크리스틴 라가르드·엠마 왓슨 등 포함

올해 전 세계에서 성 정책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미셸 오바마와 멜린다 게이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선정됐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나다·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민간 글로벌네트워크 에이폴리티컬은 이날 성 평등에 있어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성 정책을 수립한 정치인과 운동가, 학자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에는 9000명 이상의 후보 중 선정을 해 역대 명단 중 가장 규모가 컸다고 에이폴리티컬은 설명했다.

미셸 오바마와 멜린다 게이츠,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모두 상위 20명 안에 포함됐다.

오바마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나온 자신의 자서전인 ‘비커밍’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게이츠는 지난해 전 세계 성 평등에 투자하기 위해 1억7000만달러(약 2021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라가르드 총재는 남녀 임금 격차 해소를 통한 경제적 이익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물이다.

이 밖에 길라드 줄리아 호주 총리와 영화배우 엠마 왓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에이폴리티컬의 리사 위터 집행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에서 변화를 개척하고 성 정책을 수립한 영감을 주는 사람들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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