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에도 美투자자들은 중국에 돈 쏟아 부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30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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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 상무부 홈피 갈무리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 상무부 홈피 갈무리
미중 무역전쟁에도 미국의 투자자들은 중국에 돈을 쏟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는 30일 1분기 미국의 대중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대비 65.5%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FDI가 6.5%에 상승한 것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이다. 1분기 대중 FDI는 3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미국의 투자자들이 중국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 FDI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FDI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외국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분쟁에도 중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전문가들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주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시장 개방을 약속해 앞으로 대중 FDI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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