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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경찰관, 내부정보 활용해 데이트 상대 여성 물색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2 12:19
2019년 3월 12일 12시 19분
입력
2019-03-12 12:17
2019년 3월 12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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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전직 경찰관이 보안 규정을 어기고 경찰 내부 정보를 활용해 데이트 상대를 찾기위해 150여명의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지역 경찰관 레오넬 마린스는 지난 2012년부터 수사 명목으로 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나 소셜미디어로 연락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 대상 여성들을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마린스는 경찰 보안규정을 어기고 근무 시간 중에 접근한 여성들과 성관계를 갖는 등 대규모 위법행위를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측은 “마리스가 운전면허증과 차량기록을 조회한 이력에 대해 감사하는 과정에서 유독 여성들 정보에만 접속한 사실을 발견하고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며 “그는 여성 피해자들과 접촉이 성공할 때까지 매우 끈질기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브레이든턴 경찰의 조사이후 미 연방수사국(FBI)가 추가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린스는 지난 10월 경찰 내사가 시작되자 사표를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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