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섬연결 다리서 철도사고로 6명 사망

2일 덴마크의 주요 섬들인 질란드와 푸넨을 연결하는 그레이트벨트 교량에서 오전 8시(현지시간) 기차 사고로 6명이 사망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거센 폭풍이 몰아치는 날씨에 철로 교량의 한쪽을 달리던 화물선 내 물체가 수도 코펜하겐으로 가던 맞은편 객차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은 방수천이 날아가 열차가 급정거하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하고 있다.

코펜하겐은 발틱해 및 스웨덴과 가까운 동쪽 질랜드 섬에 있으며 여객 출발지인 오덴세 시의 푸넨 섬은 서쪽에 위치한다. 이 그레이트벨트 교는 하루 수만 명이 건너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