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웨이하이 유치원생 통학버스 참사…"운전기사가 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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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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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캡처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정부는 지난달 9일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의 한 터널에서 발생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차량의 화재 참사가 버스 운전기사의 방화 때문인 것으로 2일 결론 내렸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 웨이하이 학교 버스 참사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중국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가 차량 추돌 후 심신 미약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고로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 중국 국적 유치원생 1명이 숨졌으며 중상을 입었던 중국인 인솔 교사마저 사건 발생 사흘 후에 사망했다. 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진 버스기사는 사건 당일 사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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