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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주” 통보 받은 남자, 어떻게 이런 일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1:38
2016년 1월 15일 11시 38분
입력
2014-11-07 13:23
2014년 11월 7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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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동아일보DB)
자기 것 대신 아내의 소변으로 검사를 받은 남성이 웃지 못할 결과를 통보 받았다.
영국 BBC는 이집트의 한 남성 버스 기사가 병원으로부터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에서는 정기적으로 버스 기사 몇 명을 무작위로 뽑아 약물 검사를 실시하는데, 해당 남성이 이번 검사의 대상자로 뽑혀 소변을 제출했다. 그런데 검사 결과 ‘임신 8주째’라는 통보가 온 것.
담당자는 남성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전 소변이 본인의 것이 맞았는지 다시 한 번 물었다. 자신이 마약을 복용한 사실이 들통 날까 두려워 본인이 아닌 아내의 소변을 제출했던 이 남성은 “내 소변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담당자로부터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모든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
이후 남성은 아내의 소변을 대신 제출했다고 인정했으며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성의 나이와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집트 대중교통당국(PTA)은 약물 검사를 보다 철저하게 하기위해 앞으로 소변 채취뿐만 아니라 혈액 검사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교통사고로 매년 1만2000명 이상이 사망한다. 마약 복용자 수가 점차 늘고 있어 교통당국은 대중교통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약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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