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연계조직, 네 번째 참수는 프랑스인…“끔찍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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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5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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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연계조직.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IS연계조직.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IS연계조직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연계조직인 북아프리카 무장단체 ‘준드 알 칼리파’가 최근 납치한 프랑스인을 참수했다.

AFP통신은 ‘준드 알 칼리파’가 50대 프랑스인 인질을 참수 살해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는 ‘프랑스 정부에 보내는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손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프랑스인 인질 주변을 IS 연계조직원 4명이 마스크를 쓴 채 에워싸고 있다.

IS연계조직인 ‘준드 알 킬라파(Jund al-Khilifa)’ 극단주의 그룹은 앞서 21일 프랑스인 50대 남자를 납치한 뒤 “24시간 이내에 프랑스가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이 같은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인질이 잔혹하게 살해됐다”며 “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반드시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IS연계조직.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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